미국 군수업체에 군사기밀을 팔아 넘긴 김상태 전 공군 참모총장에게 유죄가 선고되었다.
김 전 총장은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까지 세우며 이런 방식으로 25억원이나 챙겼다.
군에서 전역한 뒤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과 주 대만 대사까지 지낸 김상태 전 공군총장은, 지난 1995년 무기중개업체 '승진기술'을
세우고 화려한 인맥을 동원해서 이른바 '군피아'로 전략했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과 계약을 맺은 김 전 총장은 우리 군사기밀을 팔아먹기 시작합니다. 장거리 유도미사일을 비롯해
우리 군이 적에게 노출 되었을 때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 기밀들이었다.
김 전 총장은 군사무기 도입계획에 대한 영문 회의자료까지 만들어 넘겼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사에 공군 후배들을 불러모아
취직시키며 영향력을 늘렸다.
김 전 총장은 이런 식으로 6년 동안 모두 12차례에 걸쳐 군사기밀을 팔아넘겼습니다. 미국 군수업체에서 받은 수수료만 25억원에
달한다. 대법원은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군사기밀을 누설한 점이 인정된다며 김 전 총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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