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이슬람 국가(IS)'에게 복수의 총구를 겨누었다.
1일(현지 시간)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주에서 60대 남성이 아들을 죽인 복수를 하기 위해 7명의 IS 대원들을
사살했다고 주 정보 소식통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신화 통신에 알린 사실에 따르면, 바실 라마단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날 아침 수도인
티크리트의 IS 검문소에 있는 IS 무리를 향해 AK-47 자동 소총을 난사했다.
이 복수극으로 IS 대원 7명이 숨졌으며, 바실 라마단도 IS에 의해 사살되었다.
이 남성은 목숨을 걸고 IS와 맞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죽은 아들 때문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약 한달 전 IS는 라마단의 대학생 아들이 이라크 정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젊은이 7명과 함께 처형하였다. 지난
2007년 초에는 라마단의 또 다른 아들이 티크리트에서 알 카에다 테러 그룹에 의해 살해된 바가 있다.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아버지는 결국 복수를 다짐하게 된 것이다. 한 아버지의 한 맺힌 복수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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