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러시아 생방송도중 폭행장면 그대로 노출"영상"

데일리맨 2014. 12. 11. 17:05


러시아 TV쇼에서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무차별 구타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의 생방송 인기 TV 게임쇼 <터치 더 트럭>에 출연한 남성이 자신을 조롱하는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을 보면, 빨간색 비키니 차림새의 여성은 자신의 구두를 손에 쥐고 남성에게 다가가 조롱하기 시작한다. 이에 남성은 이 여성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내리쳤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지 내동댕이 쳐진 여성을 다시 주먹으로 내리친 후 원래 서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돌발 상황에 당환한 TV쇼 진행자가 황급히 여성을 부축하자 여성은 괜찮다는 시늉을 했다. 하지만 피투성이로 된 얼굴에 곧 울음을 터뜨리고 이 모습은 카메라에 잡혀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방송 편집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력을 행사한 남성과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는 20명의 출연자들이 한 대의 자동차에 손을 떼지 않고 서로 경쟁, 마지막까지 버틴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며 자동차를 손에 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