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도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대생으로 신분 위조한 임산부 '집행유예' 주운 여대생 신분증으로 새 삶을 살려다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진 30대 임산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 되었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 2단독 김석수 판사는 남의 신분증으로 각종 신분증들을 발급 받고, 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은 혐의로기소된 김모(32. 여)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고 5일 밝혔다. 판결문과 검찰,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삶은 '상실'로 점철된 인생을 회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과정이었다. 김씨는 중학교 시절인 1997년 당시, 괌 대한항공 추락 사고로 아버지와 오빠를 잃었다. 보상금으로 싯가 10억원 대의 아파트에서사는 등 경제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했지만 김씨에게는 의미가 없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우울증을 앓았던 김씨는 결혼을 통해새 삶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