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소속 선수들이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 중 현지 여고생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성남FC 소속 선수인 골키퍼 박준혁과 정산, 수비수 윤영선, 미드필더 남준재와 김성준 등 5명은
자유 시간을 맞아 구마모토 시내로 외출을 나섰다.
이들이 어느 횡단보도 앞에 다다른 순간, 앞에 서 있던 여고생이 갑자기 쓰러진 뒤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놀란 선수들은 즉시 여고생에게 달려갔다. 일본어를 할 줄 알았던 김성준 선수는 주변 일본인들에게 응급차를 불러 달라고 말했다.
남은 선수들은 응급 조치 후 자신들이 입고 있던 패딩 코트를 덮어주며 여고생의 상태를 살폈다. 이들은 응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학생 곁을 지켰다.
사실 선수들은 저녁 회식 약속이 잡혀 있던지라 감독님의 불호령을 감수하려 했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은 자초지종을 듣고 난 후, "너희들이 진짜로 그렇게 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성남 구단의 한 관계자는 "원래 지각 벌금을 매길 생각이었는데, 장한 일을 했으니 그 동안 쌓인 벌금도 면제를 해줄까 싶다"며
흐뭇해 했다.
'연예: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갑' 맞이한 케빈 코스트너. 20세 연하 미모의 아내와 함께 (0) | 2015.02.10 |
---|---|
신혼집서 먹고 자는 민폐 처제... "소변도 문 열고 봐" (0) | 2015.02.10 |
'우결' 김소은, 실제 남자친구 손호준과 열애 포착 (0) | 2015.02.09 |
검찰 출두, 화요비... 조사 받아 (0) | 2015.02.06 |
검찰, 박태환에게 '네비도' 주사 투약한 병원장 불구속 입건 (0) | 2015.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