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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죽은 엄마 영정사진을 보며 3살딸 "엄마,엄마" 억울하게 숨진 산모 이야기

죽은 엄마 영정사진을 보며 3살딸 "엄마,엄마" 억울하게 숨진 산모 이야기

둘째 딸을 낳은 산모 오씨(34)가 돌연 다음날 숨졌다. 사망 이유는 '폐색전증'.


지난 8일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미즈앤맘에서 오씨는 재왕절개분만으로 둘째딸을 출산 하였지만 행복도 잠시 다음날 9일 오씨는 갑작스레 호흡곤란을 호소한 후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하였다. 간호사가 산호 호흡기를 들고 병실에 다급하게 뛰어들어간 뒤 15분이 지나서야 의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는 의료과실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 일체 사과도 없이 무성의하고 뻔뻔한 태도로 유가족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오씨가 사망한 당일 병원 사무장과 담당의가 한번 찾아 왔을 뿐 보기 껄끄럽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오지도, 연락을 취하지도 않고 있다. 그저 미즈 앤맘 병원 측은 일관되게 병원측의 의료사고가 아니라고 해명할 뿐이 였다. 뿐만 아니라 미즈앤맘 병원은 오씨와 같은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또 다른 산모가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그에대해 병원에서는 "그저 당황스럽다" 는 말로 일축하며, "도의적 책임은 지겠으나 의료과실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고수 했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엄마의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도 못하고 영영 이별하게 되었으며, 3살 난 아이는 엄마의 영정사진을 보자 "엄마. 엄마." 라고 말해 주변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