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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당시 1등석승객의 카톡 "비행기 출발 안 했는데 뒤에 미친x이야"

'땅콩회항'당시 1등석 승객의 카톡 "도대체 저 여자 때문에 도대페 몇 사람이 피해 보는 거야"



땅콩회항 사건 당시 1등석에 있던 승객의 카카오톡의 메세지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사건을 직접 목격한 1등석 승객 박모씨가 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세지 내용을 지난 19일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첫 공판에서 검찰이 공개하였습니다.

 박씨는 지난 해 12월 05일 미국 뉴욕JF케네디 국제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기 1등석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동승 하였습니다. 

그날 박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비스 등 불만으로 인해 사무장을 공항에 내리도록 사는 소동을 벌이던 중 친구에게 카카오톡 메세지를 전송하였습니다.

아래는 박씨가 친구에게 긴박한 상황을 전하는 메세지 내용의 전문입니다.


메세지 내용

" 야. 미쳤나봐 어떡해. 비행기 출발 안 했는데 뒤에 미친X년이야"

"승무원한테 뭐 달라했는데 안줬나봐. 계속 소리지르고, 사무장 와서 완전 개 난리다."

"헐 진짜 붙인다 (게이트로 비행기를 붙인다는 이야기), 정말 붙여. 내가 보기엔 그리 큰 잘못 아닌데 살다살다 이런 경우 첨봐"

"도대체 저 여자 때문에 도대체 몇 사람이 피해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