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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전시에 생존률을 높여준 앰뷸런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어떤 전쟁이든지 전투에서 목숨을 잃는 전사자들과 부상병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 불과 20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체계적인 야전 의료 시스템이 없었으니 부상병들의 생사는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죠. 서구 사회에서는 꽤 오랫동안 부대를 따라 종군한 이발사가 외과수술을 하는 군의관의 역할까지 수행했습니다. 근대에 들어 화기의 살상력이 발달함에 따라 부상병들의 상처도 점차 치명적이 되어갔지만, 의학의 발전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근대에 들어와서도 총탄이나 포탄 파편에 의해 팔이나 다리에 심각한 골절이 발생했다면, 그에 대한 최선의 치료는 수족을 잘라내는 것이었습니다. 야전에서 행해진 부상자에 대한 수술 중 대부분이 절단 수술이었죠.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더보기
사우나에서 의식 잃고 물에 빠진 80대 할아버지 구한 군의관 화제 (사진 출저 : 연합뉴스) 군의관이 사우나서 의식을 잃고 물에 빠진 80대 할아버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1사단 육탄연대 의무중대장으로 근무하는 박태훈(32) 대위다. 박 대위는 지난달 21일 낮 12시께 야간 근무 후휴식차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한 사우나에 들렀다. 당시 함께 열탕에 있던 이모(81) 할아버지가 중심을 잃고 갑자기 물속으로미끄러지듯 들어가자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가까이 가보니 할아버지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호흡과 맥박도 미약했다. 그는 곧바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119에 신고하도록 한 후 자신은 가슴압박 등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얼마 뒤 할아버지의 맥박이 어느 정도 돌아오자 들 것을 가져오도록 해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소로 할아버지를 옮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