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에 전립선 치료제를? 인터넷 밀거래까지..

 

 

 

 

국내 탈모 환자가 1천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탈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처방받는

일이 늘고 있다.

 

30일 MBN 뉴스8은 탈모 환자들이 인터넷 밀거래까지 이용하여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처방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는 탈모 체료제와 똑같은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핵심 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다섯배나 많아 1회 복욕량까지 적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는 한 달치를 9천여원에 살 수 있지만, 미용이 목적인 탈모 치료제는 건강보험 혜택이

없기 때문에 5~6배 정도 비싸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 피부과 대신에 비뇨기과를 찾는 탈모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처방전을 받거나 약을 개인적으로 파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며,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허위로 처방 받아

탈모 치료용으로 사용했을 경우 보험사기에 적용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