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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할인점 계약직 잇달아 '로또 1등 당첨' 화제




마트 계약직 직원이 또 로또 1등에 당첨 되었다.


지난 1월 17일 633회 로또 추첨에서 당첨된 마트 계약직 직원 A씨는 12억에 당첨되는 행운의 기쁨을 안았다. 그 뒤를 이어

2주 만에 또 다른 마트 계약직 직원이 18억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로또 1등에 당첨된 B(40. 남)씨가 국내 유명 로또 포털 '로또리치' 당첨 후기 게시판에 남긴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1등 됐네요!'

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그는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지 4시간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당첨 용지 인증 사진을 찍는데

손이 떨려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다. 여러 번 찍어서 겨우 올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매주 로또를 사다가 지난 2주 동안은 바빠서 로또를 못 샀다. 그게 찝찝해 이번 주에는 신경 써서 샀는데, 그게 18억에

당첨됐다. 나눔 로또 사이트를 가보니 1등 8명 중에 내가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더라. 아내와 아이들도 당첨 번호를 여러 번

확인해 놓고도 쉽게 믿지 못했다. 오늘 밤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그는 마트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밝히며 "아내는 내가 비정규직이라 항상 불안해 한다. 로또 1등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멍하게 앉아있으니 아내는 내가 회사에서 짤린게 아닌가 걱정을 하더라. 그런 집사람에게 "짤리긴 왜

짤리냐 이 사람아! 나 로또 1등 당첨 됐다네!"라고 하니 옆에서 같이 듣던 애들과 함께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