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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아몬드 빼빼로에서 애벌레가 나왔습니다'




최근 롯데제과의 아몬드 빼빼로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돼 소비자를 경악하게 했었다.


그런데 또 다시 아몬드 빼빼로에서 살아 움직이는 애벌레가 나왔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6일 게재되었다.


글쓴이는 얼마 전 집 건너편 편의점에서 아몬드 빼빼로 4개를 구입했다. 당시 집에 놀러와 있던 언니와 4살 짜리 조카, 그리고 글쓴이의 어머니가 함께 이 빼빼로를 먹었다. 


그 때 입안에 빼빼로를 넣자마자 무언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곧 그것이 애벌레임을 깨닫고 옆에 있던 티슈를 뜯어 뱉어냈다. 순간 너무 놀라서 잠시 아무 말 못하다 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미 어린 조카는 빼빼로를 맛있게 먹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글쓴이는 "어른들이 먹은 건 괜찮은데 4살짜리 어린 조카가 먹은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먹고 난 후 오후 쯤 조카가 "배 아파"라고 말했는데, 혹시 애벌레가 든 빼빼로를 사 먹고 탈이 난 건 아닌지 걱정되었다. 찝찝한 마음에 부랴부랴 약국에 가서 회충약을 사와 다 함께 먹었다.


생각해보니 무심코 첫 봉지를 다 먹었던 순간에도 아차! 싶었으며, 정말 즐겨 먹던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와 충격을 받았다.

글쓴이는 "먹는 음식에서 벌레가 나오는 건 인터넷이나 매스컴을 통해 보기만 했지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