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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겨울철 보양식에는 대구탕!



춤했던 한파가 다시 찾아왔다. 이럴 때는 몸을 녹여주는 따끈한 탕이 인기다. 그 중에서도 대구탕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제공해준다.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대구는 기운을 보하는데, 내장과 기름의 맛이 더욱 좋다’고 했다. 대구는 산란기인 12월부터 2월까지가 맛이 가장 좋다. 올 겨울에는 예년보다 어획량도 많아 가격도 떨어졌다.


대구는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80㎉지만 단백질 함량은 17g이다. 이는 단백질의 보고라고 불리는 닭 가슴살(100g당 16g)보다도 많은 것이다. 반면, 지방은 0.5g(100g당)에 불과해 다이어트용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대구의 간에서 빼낸 간유는 비타민A와 비타민D가 풍부하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에서 얻을 수 있지만, 햇빛을 보기 힘든 겨울철에는 대구 등 음식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대구탕은 술자리에서도 인기다. 대구탕 특유의 얼큰한 맛뿐만 아니라 숙취 해소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는 시스테인,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게 몸에서 해독작용을 하는 글루타티온이란 물질을 합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에서는 대구탕에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어 얼큰하게 먹지만, 대구 본산지인 경남 지역에서는 대구를 맑은 탕으로 즐긴다. 


대구탕 만드는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대구 300g, 곤이 80g
· 부재료 : 배추 100g, 대파 20g, 팽이버섯 20g,  60g, 두부 170g, 느타리버섯 98g, 표고버섯(생표고버섯) 15g, 쑥갓50g, 가쓰오다시(물 550ml, 가다랑어 1/2컵) 500ml다시마국물(물 350ml, 다시마 1장, 건표고버섯 1개) 350ml마늘(다진 마늘) 2g, 고추장 35g, 고춧가루(굵은 고춧가루) 150g, 청양고추 40g, 홍고추 10g, 마늘 50g, 된장 15g, 간장 30ml청주 70ml다시마국물 300ml소금 10g
· 재료설명 : 다대기 (고추장 35g, 고춧가루 150g, 청양고추 40g, 홍고추 10g, 마늘 50g, 된장 15g, 간장 30ml, 청주 70ml, 다시마국물 300ml, 소금 10g)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40분
· 분량 : 2인분 기준
· 칼로리 : 177kcal (1인분)

3) 요리과정(매운탕)

매운탕 요리과정

01. 배추는 한입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고추를 갈 때 수분이 필요할 경우 준비된 다시마국물을 사용한다.)

매운탕 요리과정

02. 팽이버섯은 밑단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준비하고, 느타리버섯은 찢어서 준비한다.(완성된 다대기는 한 달 정도 선선한 곳에 숙성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다대기는 반드시 숙성을 해야 깊은 맛이 난다.)

매운탕 요리과정

03. 표고버섯은 별 모양을 새겨 준비한다.(만들어놓은 다대기는 재료가 잘 섞이도록 2~3일에 한 번씩 잘 섞어준다.)

매운탕 요리과정

04. 대파는 어슷 썰이기를 한다.(다대기는 숙성해서 낙지나 오징어볶음 또는 각종 매운탕에 활용할 수 있다.)

매운탕 요리과정

05. 생무는 두께를 얇게 0.5cm 정도로 썰어 준비한다.(조기, 조피볼락, 도미, 민어, 동태, 준치, 메기, 붕어, 쏘가리 등 다른 민물 생선도 가능하다.)

매운탕 요리과정

06. 쑥갓은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두부는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매운탕 요리과정

07. 찬물에 다시마와 건표고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1분 후 불을 끄고 30분 정도 뜸을 들이고 육수만 걸러 다시마표고육수를 만든다.

매운탕 요리과정

08.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믹서기에 갈아서 잘게 다져 준비하고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된장, 간장, 청주, 소금, 다시마 국물을 모두 넣고 섞어준다.(완성된 다대기는 약 한 달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맛이 좋다.)

매운탕 요리과정

09. 끓는 물에 가다랑어를 넣고 바로 불을 끈 다음 10분 정도 뜸을 들여 가쓰오다시를 만든다.

매운탕 요리과정

10. 다대기 한 숟갈을 가쓰오다시에 풀어준다.

매운탕 요리과정

11. 다대기를 넣은 가쓰오다시가 끓으면 대구와 곤이를 넣고 끓여준다. 야채를 무, 파, 버섯, 배추, 두부 순으로 넣는다. 얼큰한 맛을 내기 위해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마지막에 쑥갓을 올려 완성한다.

<출처 : 쿡쿡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