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서에서 절도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던 흑인 청소년이 조사를 하던 중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쓰러진 경찰관을 살려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지역 신문 플로리다 선 센티널에 따르면, 절도와 보호관찰 위반 혐의로 입건된 자말러틀리치(17)는 결창서에서 수갑을 찬 채 의자에 앉아 조사를 받았다.
조금 덜어진 위치에서 조서를 작성하던 프랭클린 포크스(49) 경관이 갑자기 의자옆으로 쓰러지자 러틀리치는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소리치며 근처 경찰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래도 아무도 오지 않자 러틀리지가 출입구로 이동해 발로 철창을 차며 사람을 부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
그 후에야 세명의 동료 경찰고나이 조사실에 서둘러 들어와 포크스 경찰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 심장 제세동기를 동원해서 긴급조치를 취했다
병원측 에서 포크스 경관을 치료한 의료진은 러틀리지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포크스를 살리는 데 위헙할 수도 있었다고 알렸다
범죄 용의자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포크스 경관은 이달 말 업무에 복귀한다.
포트로더데일 시는 사건 발생 5개월 후인 오는 21일, 포크스 경관의 목숨을 구해낸 러틀리지와 세 명의 동료 경관에게 상을 준다.
당시 조사를 받고 풀려난 러틀리지는 이후에도 범죄를 저질러 여러 차례 경찰서를 드나들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데일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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