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양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사적충돌로 미국에 빼앗긴 "어재연 장군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전 전쟁터는 ‘호령도 통하지 않고 고함도 들리지 않는’ 곳이었기에 지휘관은 북이나 나팔, 깃발을 사용하여 휘하의 부대를 지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깃발은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는데, 군기는 절대적인 지휘권을 상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서양 여러 나라의 군대에서는 부대원들이 군기에 입을 맞춤으로써 충성을 서약하고 있죠. 신미양요 당시 미군에 빼앗겼던 ‘수자기’는 말 그대로 전투 현장에서 지휘부를 상징하는 깃발이었습니다. 1871년 4월 24일 강화도 광성보, 미군에 맞선 조선군은 절망적인 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제너럴 셔먼 호 사건의 책임과 통상 교섭을 명분으로 조선 측의 거부를 무시하고 탐침을 시도하여 교전이 일어났습니다.(신미양요) 미 해병대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