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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송파구 시각장애인, 매월 1천원씩 모아서 독거노인에게 기부

 

27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송파구지회 회원 80여명이 지난해부터 매월 1천원씩 모은 돈 90만 5천 761원을

독거노인에게 기부를했다.

서울 송파구 구청장은 이들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서 '2015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나눔에 동참한 시각장애인들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으로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시각장애인분들 중 안마자격증을 소지한 15명은 지난해 6월부터 '아름다운 손 봉사단'을 구성해서 매주 경로당,보훈청을

방문해서 노인들에게 안마봉사를 하고 있으며, 송파구지회장 주학영은 "우리가 그동안에 받은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모은 돈을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뜻 깊게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