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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로 38kg 감량한 소녀… “오! 이거였어”


<사진 = 데일리메일>

고도비만의 10대 소녀가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로 날씬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01kg 이상 나가던 16세 소녀 로라 프랭크햄이 길거리에서 손가락질을 당한후 다이어트를 시작해 38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워낙 뚱뚱했던 로라는 자의식마저 강해 남들 앞에 서는 것조차 불편해했다. 친구들의 초대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렇게 집에만 있다보니 더욱 몸무게는 늘어만 갔다.


그랬던 로라가 거리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했다. “어린 애가 왜 이렇게 뚱뚱하냐”며 손가락질까지 했다는 것이다.


너무 충격을 받은 로라가 양배추 수프만 먹기 시작한 것이 2년 전이다. 그랬더니 첫 주에만 3kg이상 감량의 효과를 봤다.


그리고 평소 즐겨하던 단 음식을 먹지 않고 채식을 했더니 몸은 더욱 좋아졌다.


로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초콜릿, 초코칩 등 달달한 음식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렇다 보니 저녁만 두 끼를 먹은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기를 매 끼니 먹을 정도로 통제 불능 상태였다”면서 “초콜릿을 끊고 양배추 수프를 먹으면서 식단을 변화시켜 나갔다”고 밝혔다.


그렇게 로라는 1년여 만에 38kg을 감량했다. 현재 몸무게는 67kg이다.


로라는 “살을 빼고 나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면서 “어찌됐든 다이어트에 성공한 보람이 있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은 듯 하다”고 즐거워 했다.


로라는 몸무게를 좀 더 뺄 생각이라고 한다.


해외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받은 충격이 상당한 듯 보인다”면서 “다이어트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