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붐비는 쇼핑몰 뒷편에서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인 황당한 커플의 모습이 행인의 카메라에 포착 되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미국 샌디에이고 출라 비스타(Chula Vista)의 한 상점 뒤에서 21살 남성과 37살 여성이
민망한 애정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커플을 처음 목격한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크리스티 피터슨이었다.
크리스티는 부모님과 함께 졸업 파티 드레스를 고르러 왔다가 창밖 너머로 낯선 남녀가 길 바닥에서 뒹구는 모습을 발견했다.
처음엔 두 사람이 '어색한 포즈'로 유도 연습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대낮에 거리 한 복판에서 성관계를 시도 한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남자가 바지를 벗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고 크리스티는 전했다.
잔뜩 흥분한 두 사람은 처음엔 옷을 잘 입고 있었으나, 약 15분 뒤 참을 수 없다는 듯 서로의 하의를 벗었다. 남자가 바지를 벗자
여자는 치마를 걷어올렸다. 이들의 민망한 행동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크리스티의 어머니는 곧장 경찰에 신고 하였다.
그는 "어떻게 사람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저렇게 할 수가 있는지 너무 충격적이다.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그 자리에서 입이 떡
벌어졌을 것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곧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딱지를 끊는 순간까지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멈출 줄을 몰랐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였다.
한편 21살로 알려진 남자는 곧장 경찰에 연행 되었으며, 함께 있던 37세 여성은 경고 조치를 받으면서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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