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박물관에서 나체로 활보한 여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스위스 출신 행위 예술가 밀로 모이레(32)는 독일 북서부 뮌스터의 한 박물관에
갓난 아이를 품에 안고 완전히 발가벗은 채 등장하였다.
현재 이 박물관에는 '나체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밀로는 여기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나 일반
관람객 사이에서 태연히 영국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행위 예술을 선 보였다.
그녀가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었다.
관람객 중 한 명은 "평소 보던 미술 전시회보다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고, 또 한 사람은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
그녀의 행동은 납득 할 수가 없다"고 비판 하기도 했다.
한편 밀로는 작년 독일의 유명 아트페어에 등장해 음부에 물감을 담은 캡슐을 넣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 예술을
선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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