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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기의 세계

미국도 타격 가능한 중국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중국의 열병식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최신무기들로 무기개발의 기술력을 입증시키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운 중국은 소련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의 발판을 세웠으며, 무기개발 기술도 지원을 받았습니다.


모방에 능했던 중국은 소련의 미사일을 토대로 무수한 시행 착오끝에 동펑이라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였고,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독자적으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미완성의 동펑-1 탄도미사일 개발이후, 동펑-2 탄도미사일을 새로 개발하지만, 여러번 실패를 거듭합니다. 이후 완전히 새로 설계한 동펑-2A 탄도미사일이 1964년 6월29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대가 열립니다.


1965년 8월부터 개발이 시작된 중국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1971년에 완전한 동펑-5로 탄생합니다. 하지만, 시험발사에서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있는, 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과정 및 기타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위기에 봉착합니다.


1980년 2월 12일 "580임무"로 알려진 동펑-5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이 결정되고, 그해 5월 18일 오전 10시 중국에서 발사된 동펑-5 대륙간탄도미사일은 29여분간 비행한후, 9,000km 떨어진 남태평향 해상의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 집니다.


결국 중국은 전세계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함을 알리게 됩니다.  공산오차가 1km라고 알려지긴 했으나 계속되는 개발로 중국의 군사기술력이 늘어났습니다.


이후 2015년 핵탄두 3개 이상을 동시에 장착한 채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동펑-5B (DF-5B)도 열병식에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동펑-5B는 최대 사거리가 1만5천 km에 달해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