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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기의 세계

죽음의 사자라 불리는 미국 최첨단 무인공격기 '리퍼'의 정체

사람이 기체에 타지 않고 오직 조종으로만 비행해 적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무인 공격기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무인 공격기 시장에서 막강한 공격력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무인 공격기가 있습니다. 오늘은 죽음의 사자라 불리고 있는 미국의 최첨단 무인 공격기 MQ-9 리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제네럴 애토믹스(General Atomics)사에서 만든 MQ-9리퍼는 장거리 고고도 감시를 위해 설계된 최초의 UAV입니다. 


▼MQ-1프레데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의 MQ-1이 정찰용이었다면, MQ-9리퍼는 공격기능을 강화한 공격형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영화 "이글아이" "바디오프라이즈"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죠.


▼MQ-1을 원형으로 만든 만큼 MQ-1과 공용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미국의 지상관제소(GCS)에서 원격 통제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작전지역에 있는 지상통제팀이 직접 제어도 할수 있습니다.


▼MQ-9리퍼는 조종사 1명, 장비 센서 조작 요원 1명 총 2명에 의해 제어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작전을 펼치기 힘든 곳을 은밀하게 침입하여 적을 타격하기 용이해 많은 작전에 투입이 되고 있죠.


▼또한 작전고도 25,000피트(약7.5km)/최대50,000피트(15km)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완전 무장 탑재시 14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기존의 프레데터보다 강력한 950 마력 터보 프롭 엔진을 장착하여 2.5배 빠른 순항속도를 자랑하며 최대속도 482km/h의 속도를 낼수 있습니다. 


▼AN/APY-8 Lynx II레이더/ AN/DAS-1 MTS-B와 같은 레이더를 사용하여 적을 추적하고 지형을 관찰 할수 있으며, 약 3.2km떨어진 곳의 번호판을 읽을 수 있는 카메라 또한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공격력 강화로 만들어진 무인항공기인 만큼 무기 또한 남다른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GBU-12 페이브웨이 II 레이저유도 폭탄/ GBU-38 JDAM 등을 장착할 수 있죠.

 

 


▼양쪽날개 안쪽에 680kg/양쪽 날개 가운데 340kg/ 양쪽날래 바깥쪽에 68kg의 장비나 무기를 장착할수 있으며, 프레데터보다 약 15배나 많은 무장 탑재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작전에 참가하여 큰 성과를 냈으며, 특히 테러리스트 지하디 존을 제거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명성을 떨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대당 1,700만 달러(약193억2560만원)의 비싼가격으로 인해 미 공군과 영국 공군 소수만 운영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독일,프랑스,네덜란드에서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