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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청주에서 모텔서 모녀 동반자실기도. 딸은 숨지고 어머니 중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모텔에서 25일 오후 5시 30분경 A씨(43.여)와 딸(25)이 쓰러져 있는 것을 김모(51)씨가 발겼했다고 한다.

A씨는 자살시도 직전에 남편에게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렸으며, 남편은 김씨에게 전화를 했고 다급한 전화를 받고 모텔에 달려가 방문을 열어보니 두사람이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모녀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딸은 숨지고 A씨는 중태인 상황이다.

모텔 방안에는  다 탄 번개탄과 '죄송하다. 이 돈을 방값을 내달라'라고 적힌 메모와 현금 30만원 등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이 모녀는 인근에 살고 있으며 24일 밤 이 모텔에 투숙한 것이였다.

경찰은 A씨의 딸이 최근 지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는 바람에 상심이 컸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