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운의 총기로 사라진 무탄피소총 G11 19세기 중반 탄자와 장약, 뇌관을 일체화하여 금속 탄피에 담은 총탄의 발명은 총기 발달사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연사가 가능한 기관총의 출현도 금속제 총탄이 아니었으면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총탄을 쓰는 것에는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존재했는데, 가장 큰 단점은 탄피의 무게와 가격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군용 소총의 경우 총탄에서 탄피가 차지하는 무게가 50% 정도였고, 역시 총알 1발을 만드는 생산비용의 절반가량이 금속탄피의 값이었습니다. 또 소총의 작동과정 중에서 탄피를 배출하는 과정은 의외로 까다롭고 번거로운 일이어서 작동불량 등을 일으킬 우려도 있는데다가, 탄피 배출구를 통해 먼지 등의 불순물이 총기 속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만약에 탄피를 배출하는 과정이 없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