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가 한 남자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가 질투에 눈이 먼 언니가 동생을 칼로 찌르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러,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은 함께 좋아했던 남자와 사귄다는 이유로 쌍둥이 여동생을 칼로 찌른
22살 사라(Sara Grkovic)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밤 크로아티아 서부 도시 리예카에 위치한 사라의 자택에서 벌어졌다. 사라와 그의 쌍둥이
여동생 다야나(Dajana)는 동네에서 사이 좋기로 소문이 난 자매였다. 그러나 남자 앞에서는 끈끈한 형제애도 다 소용없던 것이다.
이날 둘이 동시에 좋아하던 남자가 결국에 동생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라는 질투심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크게 상심한 그는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동생을 비난했고, 동생도 "우린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의 말다툼은 사라가 홧김에 부엌 칼로 동생의 가슴과 허벅지를 찌른 후에야 끝이 났다.
현재 사라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상태이며, 다야나는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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