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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

SNS 통해 남성을 만난 여성, 남성에게 폭행 당해





중국의 한 여성이 보정 사진 때문에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본 인터넷 매체 레코드 차이나의 보도에 따르면, 두사람은 SNS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들은 점차 관계가

진전되어 사진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남성은 여성의 귀여운 외모에 반해 적극적으로 만남을 추진했고, 마침내

지난 달 26일 만남을 약속했다.


헤이룸장성 하일번에 거주하는 남성은 여성을 만나기 위해 저장성 원저우시까지 이틀에 걸쳐 약 2천 686km를 이동하였다.

마음에 담아왔던 여신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안고 약속 장소에 나간 남성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사진 속 여성과 

전혀 다른 여성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남성은 "사진과 너무 다르다. 당신이 내 소개팅 상대가 맞느냐?"고 물었고, 여성은 "내 사진이 맞다. 사진은 보정을 해서

그런거고, 오늘은 화장을 하지 않아 그렇다"고 말했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남성은 그 자리에서 여성을 발로 차고 때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 그는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폭력을 멈추었다. 하지만 여성은 폭력으로 인해 신체 곳곳에 상해를 입게 되었다.


남성은 "이제는 두 번 다시 인터넷을 믿지 않겠다"며 집으로 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