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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전쟁이 일어날수도 있었던 북한의 무력도발사건 톱10

1945년 해방 이후 남과 북은 각기 다른 정권이 들어서면서 6. 25 한국전쟁이 일어 났습니다. 서로 많은 피해를 입고 현재까지 휴전상태이지만, 북한에서는 그동안 많은 도발을 해왔습니다. 휴전 이후 일어난 북한의 무력도발 중 중대한 사건을 모아봤습니다.


1967년 당포함 침몰사건

1967년 1월에 대한민국 강원도 거진 동쪽 해상에서 명태잡이 어선을 보호하던 대한민국 해군 초계호위함 PCE-56 당포함(650톤 급)이 조선인민군 해안포의 공격으로 침몰된 사건이며, 승조원 79명 중 39명이 사망하였습니다.


1968년 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

1968년 1월 21일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124부대)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하여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하였던 사건. 총 침투한 31명중 사살 29명, 미확인 1명, 투항 1명(김신조 소위)의 전과를 올렸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김신조의 이름을 따서 이 사건을 일명 '김신조 사건'이라고도 하죠.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북한군은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UN군측 제3초소 부근에서 도끼로 미군 장교 2명을 살해하고 경비병 9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 남과 북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1986년 김포국제공항 폭탄테러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의 개막을 불과 1주일 앞두고 김포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입니다. 국제선 청사(현 국내선 청사) 1층 외곽 5번과 6번 출입문 사이에 위치한 음료수 자동판매기 옆의 철제 쓰레기통에서 고성능 사제 시한폭탄이 갑자기 폭발, 전송객 부부 등 일가족 4명과 공항관리공단 직원 1명 등 총 5명이 숨지고 3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987년 KAL기 폭파사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858편(KE858)이, 1987년 인도양 상공에서 북한이 파견한 공작원에 의하여 공중 폭파된 사건입니다. 1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사건은 북한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일으킨 마지막 항공 테러이며, 이 사건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08년 9월까지 미국의 테러 지원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좌초된 후 잠수함에 탑승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특수부대원 26명이 강릉 일대로 침투한 사건. 49일간의 소탕작전으로 육군 28개 부대, 해군 1개 함대, 공군 1개 전투비행단, 수십만의 예비군,경찰병력이 참여한 이 작전은 평균 일일 전투병력 4만 2천, 연일 전투인원은 150만에 이르는 거대한 작전이였죠. 하지만 군인 12명, 예비군 1명, 경찰 1명, 민간인 4명 등이 사망하였고 부상자는 27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2002년 제2 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사이의 해전. 제2연평해전으로 한국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하였습니다. 아군측 해군 참수리고속정 1척이 침몰하였는데, 북한 측 피해상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2010. 3. 26(금) 21:22분 경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하여,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국가 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 발생사건입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부터 한반도의 서해 5도 중 하나인 대한민국령 연평도를 북한군이 선전포고 없이 포격한 사건. 또한 휴전 이래 최초로 발생한 민간 거주구역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그 전의 도발과는 달리 민간인 거주지역이 포격을 당했고, 군인은 물론 민간인 사망자까지 나온 상황이었기에 조금만 수습이 늦었어도 정말로 전쟁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

2015년 서부전선 포격사건

북한이 2015년 8월 20일 오후 3시 52분경, 대한민국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대한민국 육군 제28보병사단 지역에 있는 우리 측 대북 확성기를 목표로 하여 포격을 가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연천군 일대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었고 전군에 최고경계태세가 내려졌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5년 만에 북한이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는 곳에 직접적인 포격을 가한 사건이자, 42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이 도서지역을 제외한 대한민국 본토 내에 직접적인 포격을 가한 사건입니다. 이때도 역시 전쟁나기 일보직전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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