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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현혹했던 다즐위장 적을 상대로 함선의 함종, 규모, 속도, 진행 방향 등의 파악을 어렵게 만들고 광학 거리계에 따른 함포 사격을 방해할 목적으로 고안된 다즐 위장은 함선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을 혼란시키는 것을 의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위장은 영국인 화가 노먼 윌킨슨(Norman Wilkinson)의 발명품으로, 대조되는 색으로 도장된 복잡 기하학적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 위장이 되어있는 함선은 뱃머리와 선미와의 식별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선박이 다가오는지, 반대로 멀어지고 있는지 알기 어렵게 만들었죠.다즐 위장은 복잡한 패턴은 대상물의 두 이미지가 일치하는 순간에도 흐트러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잠수함의 잠망경에 이런 종류의 레인지 파인더가 장착되어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 더보기
911테러 당시 사진으로 기록된 부시의 7분 이후 행적 대통령 기록물이란 대통령을 보좌하고 자문하는 기관이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하여 생산 또는 접수한 모든 기록물 입니다. 대통령 기록물에는 대통령이 사적으로 작성했거나 다른 신분으로 생산한 기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로 미국에서는 대통령 기록은 국립 보존 기록관과 별개로 ‘대통령 도서관’이라고 부르는 대통령별 보존 기록관에 이관되어 보존 관리됩니다. 정보 공개에 있어서도 임기 후 12년 동안 비공개 상태에서 보호됩니다. 2001년 9.11테러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하루 기록이 담겨진 사진이 미국 국립문서 기록관리청에의해 공개 되었는데요. 이 사진은 전속 사진사가 촬영한 것으로 그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엠마 E. 부커 초등학교에서 .. 더보기
남북한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임수경 방북사건' 임수경 방북사건은 1989년 6월 30일 남한과 북한의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탈냉전 분위기속에서도 노태우 정권 시절 7. 7 선언으로 인한 남북에는 화해 분위기가 퍼져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1989년 7월 1일 예정된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의 초청장을 받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측의 참가 자체는 남한정부에서도 큰 제재거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문익환목사의 밀입북 사건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1989년 문교부장관이 전대협의 축전참가를 불허합니다. 하지만 실무적인 차원의 준비가 끝난 전대협은 몰래 밀입국을 준비합니다. 전대협의 대표로 밀입북을 준비한 임수경은 일본 > 서독 > 동독을 통한 우회로를 이용하여 1989년 6월 21일 서울에서 일본도착 후 1주일간 머무르다가 6.. 더보기
베트남 전쟁당시 사용됐던 폭탄들의 흥미로운 사진들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가 라오스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쓰여진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료된건 1975년입니다. 전쟁당시 사용됐던 미국의 포격재료는 약 2만톤이며, 만발이상의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종료된이후 라오스 곳곳에 떨어진 폭탄들을 찾을수 있었는데, 그중에 약 30%정도는 폭발하지 않고 땅속이나 사람이 다니지 않는곳에 묻혀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폭발의 위험성을 모르고 폭탄을 해체하여 고철로 팔려고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그 폭탄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들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라오스 주민들이 폭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진으로 보시죠 ▼미군 비행기의 동체를 잘라서 보트를 만들었습니다. ▼현관 입구에 폭탄이 보이는데, 장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폭탄 케.. 더보기
일본의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는 일본의 센고쿠 시대에 인물로 모잠비크 출신으로 전해지는 흑인 남성입니다. 야스케의 본명은 알수 없지만, 왜 모잠비크 출신의 흑인이 사무라이가 되었는지 매우 흥미롭습니다. 야스케는 원래 선교사 알레산드로 발리냐노를 섬기는 노예였습니다. 1581년 이 선교사가 오다 노부나가를 알현했을때 동행하였다가 노부자가에게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오다 노부나가는 시대를 앞서는 혁신적인 전략과 정책으로 전국시대를 끝내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 꼽힙니다. 야스케를 처음본 오다 노부나가는 그의 피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원래 피부가 검다고 생각지 못한 노부나가는 자신의 시종들을 시켜 몇번이나 씻겼으나 씻겨지지 않아서 검은피부를 가진 사람에대해 흥미를 느낀 노부나가는 선교사에게 요청하여 야스케를 해방.. 더보기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 선포됐던 계엄령 계엄령에 대한 이슈로 계엄령이란 단어가 날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계엄령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군병력으로써 군사상에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 법률에 정하는 바에 의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조치입니다. 다음은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계엄령 사례에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948년 10월 21일 여순 반란사건 계엄령 선포지역 : 여수, 순천 일대1948년 10월 19일에 일어나 10월 27일에 완전히 진압된.여수.순천사건은 두 도시에 주둔하고 있던 군대가 일으킨 사건입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여수 주둔 14연대 반란사건", 혹은 그냥 "14연대 반란사건"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승만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고 강력한 반공국가를 구축하였.. 더보기
냉전시대 당시 첩보전에 사용된 기발한 정보수집장치들 냉전시대 당시 미국과 소련을 비롯하여 여라나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첩보활동을 해왔습니다. 비밀리에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수집을 했었죠. 그 과정에서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들이 교묘하게 위장되고 비밀장소에서 이뤄지는 정보들이 정확하게 포착됐습니다. 냉전시대에 사용되어 왔던 정보수집장치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폭탄 돌로 전시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돌이 있으며, 별도로 주어지는 케이스에 들어있는 용품으로 정보수집 및 위기 상황시에는 급조폭발물 제조가 가능했습니다. ▼강아지 응가로 약간 역겨운 방법도 동원됐습니다. 굳어있는 동물의 분비물을 이용한 송신기로 다양한 정보수집에 이용 됐습니다. ▼이 장치는 러시아 공군기지인근에서 발견되었는데, 모스크바숲에 설치되어 태양.. 더보기
20년간 똑같았던 미국의 황당한 "핵미사일 발사코드" 인류의 파멸을 초래 할수도 있는 핵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핵 전쟁의 가장 출발점인 핵 미사일 발사 단추의 비밀번호는 미국의 경우 미국 대통령만이 알고 있는 국가 최고급 기밀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의 핵 가방은 "누클리어 풋폴" 이라고 불려지며, 정권교체중 군 통수권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핵가방을 인수인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때 미국에서는 20년 동안 이 최고급 기밀인 핵가방 비밀번호가 "00000000"이었습니다. 나토 가맹국인 터키와 그리스는 1963년 "키프로스 전쟁"에서, 서로에게 핵공격을 하기 위해 연합군의 제어권을 확보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공동으로 관리하는 핵무기를 미국 대통령의 승인 없이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PAL (Per.. 더보기
만약 발견하지 못했다면? 북한의 남침용 "땅굴"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남침용 땅굴은 제1,2,3,4땅굴로 총 네개 입니다. 북한이 기습작전을 수행할 목적으로 DMZ(비무장지대) 지하에 굴착한 것입니다. 일명 9.25교시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북한의 김일성의 명령에 따라 각 군단별로 땅굴 작전이 수행되었으며, 약 20 개의 땅굴이 굴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 제 1땅굴1974년 11월 15일 오전 7시 35분에 육군 25사단 수색대에 의해 고랑포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임무수행중이던 수색대원이 땅 밑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아래에 터널이 있음을 확인하고 흙을 파다가 북쪽으로부터 3분간 300발 가량의 기관총 사격을 받았습니다.이 사격으로 8명중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군사정전위원회에 정식 .. 더보기
막강한 팀킬을 자랑하는 악명높은 특수부대 "알파그룹" 알파그룹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속의 특수부대로 러시아 최초의 대테러부대다. 1974년 7월 구소련 KGB의장인 유리 안드로포프의 지시로 창설한 부대이다. 1979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대통령 궁을 습격해 하피줄라 아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100여명을 사살하면서 그 잔혹성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또 한 1985년 베이루트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구 소련 외교관을 납치하자, 급파된 이들이 이슬람 무장 세력의 가족들을 역으로 납치해 신체 일부를 자르는 악행을 저질렀다. 결국 외교관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하긴 하였다. 1995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현대전자 연수단 인질극 사태에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인질을 구출할 때가지만 해도 이들의 명성은 좋았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인질 구출 작전에서 알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