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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트럼프를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시크릿서비스' 정체

미국 비밀 경호국(USSS : United States Secret Service )은 1865년 4월 링컨 대통령 시절에 창설 되었습니다. 근데 어찌된 영문인지 창설 선포 후 그 날 저녁에 저격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죠.


미국 비밀 경호국 USSS 는 약 7,000명의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25%가 여성입니다. 그들은 대통령 경호만을 하는 기관은 아닙니다.  원래의 창설목적은 위폐범들을 막기 위함이었으며, 재무무 관할로 사무업무등 불법도박수사, 은행강도수사등의 업무를 하였습니다.


대통령 경호임무가 추가된 것은 1901년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 암살사건이 계기가 되었으며, 9.11테러 이후 2003년 3월부터 국토안보부가 신설되면서 산하로 편입됩니다.


미국 비밀 경호국 USSS 예산은 2조가량 책정되어 있으며, USSS 요원들을 양성하고 훈련시키는 곳은 제14대 USSS 국장의 이름에서 따서 ‘제임스 로울리 트레이닝 센터’라고 하며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주에 있습니다. 


USSS의 요원 훈련과정에서 가장 중요히 고려되는 게 사격이며 무조건 백발 백중이 원칙입니다. 또한 필수코스로 터득해야 하는 게 대통령 리무진 운전입니다. 리무진의 방어운전을 마스터 해야 하는데, 풀 스피드로 달린 뒤 180도 방향을 꺾는 운전법의 'J-턴'을 마스터해야합니다.


최고 정예들로만 구성된 미국 비밀경호국 USSS 요원들은 고도의 훈련을 거쳐 졸업하면 국내와 외국 사무실 근무로 경험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5년이나 7년이 지나면 대통령을 경호할 수 있는 PPD(Presidential Protective Detail)에 지원할 자격이 생깁니다.


PPD는 대통령을 가까이 24시간처럼 경호하는팀으로 대통령 이외에 주로 전직 대통령, 대통령 가족, 부통령, 대통령 후보, 외국 대사들의 경호를 책임 집니다.  대통령 경호팀에는 5명∼7명의 요원들이 24시간 돌아가면서 철통처럼 경호합니다.


이러한 최고 정예요원들로만 구성된 미국 비밀 경호국 USSS는 대통령 경호와 관련하여, 지역경찰, FBI, CIA, 뿐만아니라 미군 마저 통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호국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인물은 1963년 케네디 암살 당시, 영부인 경호 담당자였던 클린트 힐이라는 인물인데, 대통령 경호 당시 총소리가 들리자 영부인을 보호조치하고, 병원에 도착할때까지 차량에 매달려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이들의 평가는 이렇다 합니다 "경찰은 포탄이 날라오면 피하지만 비밀경호국요원들은 온몸으로 막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