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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소련이 항상 주시했던 미국 펜타곤 중앙건물의 비밀

강력한 국방력과 군사력을 지닌 미국은 그 중심에 바로 펜타곤이 위치해 있습니다. 국방비만 천조를 쓴다고 해서 천조국으로 불리는 만큼 다양한 전략무기들을 선보이고 있죠. 펜타곤은 미국 국방부의 핵심건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용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세계최강의 미국군을 지휘하는 미국 국방성의 건물, 통칭 '펜타곤'은 그 이름대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오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터운 외벽에 보호받고 있는 중앙의 정원에 수수께끼에 쌓인 건물이 있죠. 옛 소련에선 최고간부회의가 열리는 중요시설이라 판단해 항상 2발 이상의 핵미사일 조준을 해둔 장소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펜타곤의 오각형 형태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건물 내 여러 부서에서 10분 내에 어디든 도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매우 기능적인 형태입니다. 


전쟁에 특화된 구조이기에, 그 시설 중앙에 있는 건물은 그만큼 중요한 시설임이 틀림 없을거라고 소련 첩보기관이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였죠.


실제로 정찰위성의 사진을 보면 군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이 건물로 향합니다. 역시 최고사령부회의가 열리는 특수시설이겠지라고 판단해, 냉전 중엔 핵미사일의 조준이 비껴나간 적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 정체는 평범한 핫도그 매점. 사진에 찍힌 군인들은 매일 똑같은 시간에 들러 점심으로 먹을 것을 사러가는 국방부 직원들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펜타곤 견학투어에도 이 핫도그 매점이 꼭 들리는 코스로 들어갔으며, 관광 가이드도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위치에 존재하는 핫도그 매점, 통칭 그라운드 제로까페입니다. 라고 농담을 날리는 게 당연해졌다고 합니다.


9.11 테러 당시의 공격에서도 살아남은 이 매점은, 건물의 노후화를 이유로 2006년 폐쇄되어서 수리된 뒤 2008년에 재개하여. 지금도 변함없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시 먹어야 일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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