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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전쟁사

한국 특수부대의 위엄을 보여준 '아덴만 여명작전'

2017년 1월이 되면 아덴만 여명작전이 6주년이 됩니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은 2011년 1월 15일 소말리아의 해적에게 피랍된 1만톤급 화물선 삼호 주얼리호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대한민국 주도 아래 미국, 오만, 파키스탄 해군의 연합작전을 말합니다.


▼2011년 1월, 삼호 주얼리 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선원들은 해적의 접근을 보고 재빨리 안전실로 대피했으나, 대피소는 3시간 15분만에 뚫렸고 해적들은 배를 소말리아로 끌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보고 더 이상의 납치를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한국 정부는 청해부대에게 해적 소탕과 인질 구출을 명령했습니다. 삼호 주얼리 호의 석해균(58) 선장은 선박 속도를 늦추기 위해 해적 몰래 "엔진오일에 물을 타라."고 지시했고, 석해균 선장의 지시를 받은 정만기 기관장은 해적의 감시를 피해 물을 탔습니다. 

이때부터 선박은 정상적인 운항이 어려워졌고, 엔진오일에 물이 들어간 탓에 삼호 주얼리 호는 자주 멈추는가 하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파키스탄 해군 구축함과 미 해군 P-3C 대잠초계기가 삼호 주얼리 호를 감시하다 해적선 모함이 다가옴을 알리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작전을 허락받고 명령했다 합니다. 


▼부산항에서 삼호 주얼리 호와 같은 배를 대상으로 작전을 짜고 그동안 주얼리호에 링스헬기로 교란작전을 하여 해적들의 힘을 다 빼놓은 다음 현지시각 오전 4시58분부터 9시56분(한국 시각 오후 2시56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우선 오만 해군의 고속정이 해적들을 포위하고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의 위협 함포사격과 링스 헬기의 M2 중기관총 사격으로 해적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 사이 고속단정 3척에 나눠 탑승한 UDT/SEAL 작전팀이 삼호 주얼리 호 함미 우현에 접현, 사다리로 승선해 해적을 제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P-3C가 선교에 해적 4명 갑판에 4명, 중갑판에 3명을 감지하고 통보했으며 UDT/SEAL팀은 각각 개인 카메라 '카이샷'를 머리에 부착하여 이 화면은 실시간으로 최영함과 합참본부, 국방부에 전송되었죠.


▼납치 6일만인 2011년 1월 21일 청해부대 소속 UDT/SEAL 팀의 급습으로 해적 8명 사살, 5명 생포와 동시에 인질 21명 전원 구출의 성과를 낸 작전이며, 한국 선원 8명을 비롯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 2명 등 21명의 선원 모두를 구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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