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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기의 세계

현실화 된다면 인류 대재앙을 초래할 위성무기 '신의 지팡이'

Rod from God 이라 불리는 신의 지팡이는 미국에서 계획했던 인공위성 무기입니다. Hypervelocity Rod Bundles 정식명칭으로 1980년대부터 계획되었습니다. 초기에 100여톤 가량의 무거운 구체를 떨어뜨리는 간단한 형식이었으나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가느다란 열화우라늄, 혹은 텅스텐 막대를 떨어뜨려 그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파괴력을 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신의 지팡이의 초기 위력은 핵에 비해 비교적 낮은 파괴력으로 평가되었지만, 궤도폭격 특성 상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어 충분히 전략급 무기로 분류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67년 우주조약, 1977년 전략핵무기협정에서 인공위성의 무기화를 금지했기에 실제로 제작에 들어가지는 못했죠.


현재로서는 무기로서의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단지 '이상적인 무기'라는 것 외에는 아무 발전이 없는 상태 입니다. 그런데 만약 현실화 되어 전략무기로 사용된다면 어떤 위력으로 다가왔을까요? 


빠른 속도

위성 궤도 상에서 지표면까지 도달하는 데는 11km/s로 약 15분이 걸립니다. 발사 후 대기권 진입까지 속도는 39168km/h이며, 초당 11km 정도 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요격은 불가능하며, 일반적인 방공망 수준으로는 탐지조차도 할 수 없죠.


요격의 곤란

일단 현대의 무기 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에 가깝고, 지금 개발중인 ABM 무기로 요격한다 해도 핵탄두로 증발시키지 않는 이상 이미 요격시점에서 운동 에너지 자체가 상당해 잔해 자체의 파괴력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파괴불가능한 목표를 비핵수단으로 파괴가능

미국의 잠재적국들이 점차 지휘부, 전략무기 시설 등의 지하 벙커를 더 깊게 구축하고 있어 벙커 버스터를 비롯한 종래의 재래식 무기들이 효용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비핵무기 중 유효하게 적의 지하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재앙을 초래하는 강력한 파괴력

작은 국가 1개쯤은 지도상에서 사라질 무기로 연구개발중이었으나 그 폭발규모가 시베리아 퉁구스지역을 강타한 폭발규모의 100여배로 자칫 지구의 자전축을 3도정도 뒤틀어, 현재 지구의 도시들의 38%가 물에잠기게 되는 인류 대 재앙을 초래하는 무기 입니다.

다행이 실제로 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상상을 하여 계획한다는것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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