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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기의 세계

한반도 위기 상황마다 선보인 북한을 위협한 미국 전략무기수준

전략무기는 '적의 전쟁 수행 능력을 결정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무기'하면 떠오르는 탱크나 전투기 등 대공방어용, 지상전투지원용, 공중전 무기 등은 전술무기라고 부르는데요.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사용하고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술무기와 달리 전략무기는 전쟁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군사기지나 산업시설 등의 목표를 공격합니다. 파괴력도 크고 적의 전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여야 하겠죠.


미국은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전략무기를 파견해 ‘대북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한국은 왜 미국에서 전략무기를 지원받을까요? 핵을 가질 수 없는 한국이 핵을 사용해야 할 상황이 있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미군의 전략무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위협이 다가오면 항공모함, 전투기 등이 한반도 안에서가 아닌 한반도 주변 해상 등에서 움직이는 것이죠.


장거리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미군 최대의 폭격기이자 백전노장이라 불리는 B-52는 F-4보다도 더 오래되었습니다. 최대 27톤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폭격한 후 돌아올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죠. 지하동굴을 파괴하는 가공할 핵무기인 '벙커버스터'도 탑재가 가능합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는 97,000톤급으로 비행갑판 길이 360m, 폭 92m 규모로 미 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전폭기와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6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

2007년 5월 취역한 미 해군 최신예 핵추진 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는 7,800톤급으로 버지니아급 공격용 핵잠수함입니다. 사거리 1,250~2,500㎞인 토마호크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스텔스전투기 F-22 랩터

외계인의 기술로 만들었다는 현존 최고 스텔스기로 꼽히는 F-22 랩터 전투기는 정밀 타격 능력이 뛰어납니다. 레이더로 최대 2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직격 1m 물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초음속 폭격기인 B-1B는 최대속도 마하 1.2로, B-52(시속 957㎞)와 B-2(마하 0.9)를 능가합니다. 초고속으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적지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데 가장 유리하며 기체 내부에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에는 27t의 폭탄과 미사일 탑재가 가능합니다.


스텔스폭격기 B-2 스피릿

B-2 스피릿은 한 두대만 날아가면 초토화 시켜버릴만큼 가공할 무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몸체는 자기생존을 극대화한 최첨단 방호및 회피기술이 적용되어 음향회피, 적외선회피, 가시회피, 레이더회피 등 하늘에서 투명망토를 입은것처럼 보이지 않는 유령같은 폭격기입니다.


미국이 위와 같은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할 때마다 국내에서는 '에어쇼'에 불과하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 전략무기가 사실상 한국에 항상 전개되는 상황이 되면 핵무기 배치 간접 효과까지 낼 수 있어 자연스럽게 국내 안보 불안감이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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