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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미해병대 훈련중 가장 공포스럽다던 수중탈출훈련

현존 해병대 운용국가 중 세계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해병대는 일반적인 육,해,공군보다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동시에, 프로페셔널한 정신상태를 매우 강조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체격조건이 좋고 멘탈이 강한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해병대의 기초군사훈련은 고강도 난이도로 유명하여 중간에 퇴교하는 훈련생들이 속출한다고 합니다. 훈련중 하나인 'The Crucible'은 종합 야전훈련으로 무려 2박 3일동안, 수면시간이 8시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미해병대 군사훈련은 실전개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현대에는 해병대 작전이 빠른 기동력으로 최단시간안에 적 해안까지 도달하는 초수평선 타격개념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기나 헬리콥터를 이용해 적 해안을 넘는 작전 양상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헬기 운용력이 많아지는 만큼 피해가 클수도 있기에, 미해병대에서 필수로 하는 훈련이 헬기추락 탈출훈련입니다. 주로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미해병대캠프에서 훈련이 이루어 진다고 하죠.


수중탈출훈련은 현재 미해병대에서 주력으로 운용중인 V-22 오스프리, UH-1Y, 또는 CH-53E 와 동일한 선체 모형으로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교관 지시에 따라 훈련생은 탑승후, 안전장치를 확인하면 선체 모형은 빠르게 가라앉아 180도로 회전을 하게 되는데, 거의 실제와 같은 공포를 느낀다고 합니다.


헬기가 회전을 멈추면 훈련병들은 탈출매뉴얼에 따라서 출입구를 조작하여 빠져나가며, 비상시를 대비한 교관들은 끝가지 남아있죠. 작전운용에 따른 헬기추락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해병대 전력이 낮아질것으로 우려되어 만든 이 훈련은 훈련생들에게 최악의 공포감음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