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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기의 세계

이스라엘 비밀기관 '모사드'가 정보수집이 최강인 이유

모사드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으로서 정보수집, 테러방지, 잠복근무, 요인암살 등 여러가지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의 군사기관인 '아만'과 국내첩보 기관인 '샤바크'등과 함께 주요 국가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모사드는 놀라운 정보수집능력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도저식 공작 진행으로 악명 높습니다. 주요 목표는 이스라엘의 주적인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레바논 헤즈볼라를 감시하고 암살하는 것이죠.


▼모사드는 1949년 이스라엘 초대 총리 벤 구리온이 이스라엘 정보 기관들을 중앙에서 관장할 목적으로 창설한 정보기관입니다. 그 후 1951년 총리실 직속으로 구조조정되어 오늘에 이르죠.


▼모사드(Mossad)는 히브리어로 '연구소(the Institute)'란 의미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모사드를 순수한 의미의 연구소라고 생각하지 않죠.


▼모사드는 아랍권 인사 등에 대한 암살ㆍ납치 연루 의혹을 여러 번 받았지만 완벽한 작전 때문인지 증거를 남긴 적은 거의 없습니다.


▼2대 국장을 지낸 이세르 하렐(1952~63) 재임시에, 2차 대전 때 유대인 학살의 원흉 가운데 한 명인 독일 아돌프 아이히만 장군의 행방을 15년간 추적한 끝에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찾아내서 납치해 이스라엘로 데려와 법정에 세우고, 결국 1962년 처형한 사건이 있었죠.


▼5대 국장인 이자크 호피(1974~82) 재임 때인 1976년에는, 이스라엘 승객을 태운 프랑스 여객기를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서 무사히 구출해낸 작전으로 모사드의 국제적 명성이 높아졌죠.


▼모사드는 8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보수집국은 해외 공작을 책임지며 모사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모사드 요원들은 해외 공관의 외교관 신분과 신분 위장을 통해서 해외에서 활동합니다. 


▼독일 일간지 디 자이트에 따르면 9·11 사건 전에 모사드 요원이 비행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랍인들의 동태를 미리 파악하고 정보를 제공했으나 미국 CIA가 이를 무시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 아랍인 둘이 바로 뉴욕무역센터에 여객기를 몰고 충돌한 모하메드 아타와 마르완 알 세히였죠.


▼모사드의 또 다른 강점은 전 세계 주요 자리에 정보원을 심어두고 있다는 점이죠. 가장 중요한 우방인 미국까지도 꿰뚫어보고 있는데, 그 예로 미국 국무부, 백악관, 국방부, 법무부 등의 고위직 인사들의 통화를 도청해 온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모사드가 세계최고의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타국의 도움이 아닌 세계 각처에 있는 유대인의 협조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모사드의 협조자란 뜻의 '사야님'은 전 세계에 약 3만 5천명 정도이며 이들은 각국에 주요 보직에 위치해 있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핵심 정보를 모사드에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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