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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월드

터널버스로 전세계를 낚은(?) 중국 희대의 사기극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부를때 대륙이라 말하며 많은 인구와 스케일에 놀라곤 하죠. 이런 중국의 스케일(?)에 한번 더 놀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낚아(?)버린 희대의 사기극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어이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어떠한 사건이길래 전세계가 이렇게 속아 넘어간 것일까요?


▼이 사건의 발단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베이징 국제과학 기술 산업박람회에 한 아마추어 발명가가 하나의 입체버스 모형을 출품하게 되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 버스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기존의 버스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교통문제 해결해줄 차세대 버스라며 전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한번에 1200~1400명 정도의 승객이 탈수 있으며, 태양열을 이용한 운행방법으로 이 버스를 두고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이 버스가 기존의 버스를 대체 할 것"이라며 한껏 기대하였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맞물리면서 베이징의 한 지차제와 189km 노선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곧 무산되면서 모든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명가는 포기하지 않고 투자금 모집책들과 함께 2016년 5월에 같은 박람회에 "바톄"라는 이름으로 같은 모형을 출품하였고, 몇 달후 모형버스를 진짜 버스처럼 속여 시범운행을 하는 대범함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공중버스가 상용화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드러나게 되고, 상용화에 착수한다던 기업의 생산 부지에는 공장조차 지어져 있지 않아 이를 의심한 한 매체의 추가 취재로 인해 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사실 퇴직 노인의 은퇴자금을 노린 사기극으로 밝혀졌는데, 이 사건의 주범인 발명가 쑹여우저우(宋有洲)씨는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로 과연 이 공중버스를 복잡한 중국 도로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또 공중버스 사기 사건의 투자회사인 화잉카이라이 이 프로젝트로 연 10~13%의 수익을 낼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 사기극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면 피해금액은 수천억 아님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밝혀졌죠.


▼2010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50대 발명에 오르며 전세계 사람들의 기대 한껏 받았던 공중버스는 결국엔 사기극으로 밝혀지며 또 한번 중국의 스케일에 전세계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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