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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중국이 61398부대를 동원해 록히드 마틴사를 해킹했던 이유

예전 미국 중국 정상회담에서 수많은 의제가 있었지만,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사이버 해킹이었죠. 중국의 사이버 해킹은 사실 어제오늘일이 아니었지만, 몇년전 미국의 주요 언론을 통해 중국 해커 부대의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면서 더욱 불거지게 됩니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맨디언트는 6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올 초부터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정부, 에너지업체,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의 배후에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가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죠.

<미국에 기소된 중국 해커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61398부대는 중국군 총 참모부 산하의 특수부대이며 중국군의 공식 편제상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이부대의 존재가 드러날 경우에도 중국이 자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만큼 이부대가 대단히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푸둥지역의 12층짜리 건물에 본부를 두고 있는 61398부대는 사이버 해킹을 준비하기 위해 최소한 10년 넘게 컴퓨터 전문가등를 충원해왔습니다. 신규 인력은 군 인사기관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자체로 선발하였고 2003년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에서 정보기술 분야 전공의 석사를 모집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짝퉁무기들>


졸업후 이 부대에 입대하겠다고 약속하면 대학원 재학 기간에 장학금도 지급했죠. 61398부대의 가장 큰 성과는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있는 미국 최대군수업체 록히드마틴사를 해킹 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짝퉁무기들>


이렇게 수집된 각종 기술은 현제 중국의 청두항공공사와 션양항공공사에 제공되었고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였고 2020년이 넘어야 스텔스를 만들수 있다던 중국은 10년을 앞서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밝혀진 중국 사이버 해킹부대는 빙산의 일각이며 미국측은 발빠르게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