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항공모함은 미 해군에게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항공모함입니다. 당시의 엄청난 규모와 더불어 수많은 전쟁에서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오늘은 미해군의 상징적인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60년 9월 24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뉴포트 조선소에서 진수된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 모함 엔터프라이즈는 미해군을 상징하는 의미깊은 항공 모함입니다.
▼“We are Legend; Ready on Arrival; The First, the Finest; Eight Reactors, None Faster”라는 엔터프라이즈호의 표어에서 볼수 있듯이 미해군의 자부심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만재배수량 94,781톤, 길이 342m, 선체폭 40.5m 비행갑판 폭이 78.4m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는 니미츠급 항모보다 작은 규모지만 당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이었습니다.
▼심지어 후계함격인 제럴드R.항공모함보다도 길이가 길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크기로 "떠나니는 섬"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A2W 가압수형 원자로 8기 4축식 추진방식으로 한번 출항하면 연료 보충 없이 지구를 20바퀴를 돌수 있으며, 280,000마력으로 30노트의 속도를 낼 수가 있습니다.
▼5,500평에 이르는 갑판 위에 6,000여명이 넘는 승무원들이 탑승이 가능하고 엄청난 크기의 항모 답게 극장, 교도소, 빵집, 라디오/TV방송국과 같은 웬만한 시설들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또 배자체에 고유한 우편번호가 있었으며 당시 번호는 09543-2810번 이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의 미 해군의 전력을 상징하는 함선으로, 최초의 원자력 수상함정 CGN-9 USS 롱 비치 함, 경순양함 베인 브릿지(USS CGN-25, Bainbridge)와 세계 최초로 원자력 전단을 구축하며 막강 미국의 화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85여대의 항공기를 싣고 다닐수 있으며,RIM-7 시스패로우/RIM-116 RAM/Mk.15 팰렁스 CIWS로 무장이 되어 있습니다. 또 SPS-32/33 위상 배열 레이더를 탑재하여 720km에 달하는 탐지거리를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엔터프라이즈는 미 해군 창단기 부터 이 함명을 사용해 왔으며 4척은 범선 5번째는 순양함 6번째는 초계정이었으며 7번째는 제2차 세계 대전때 사용하던 항공모함이었습니다.
▼특히 7번째 엔터프라이즈였던 CV-6는 제2차 대전시 수차례의 대규모 전투에 참가하여 활약하였으며 종전까지 미 해군 역사상 최고의 전화를 올린 항공모함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항 항공모함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새러토/레인저와 함께 종전까지 살아남은 세항공모함 중에 하나로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데 큰 일조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회색 유령(Grey Ghost),질주하는 유령(Galloping Ghost),빅 E, 럭키 E 등과 같은 다양한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화려한 명성을 남긴 엔터프라이즈는 새로 건조될 CVN-80의 함명으로 계승이 확정 되어, 앞으로도 쭈욱 엔터프라이즈의 역사를 이어가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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