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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미국의 눈으로 불리는 비밀조직 '국가안보국 NSA' 정체

국가안보국(NSA)은 CIA, FBI가 속해있는 미국의 정보공동체 가운데 가장 비밀스런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명 미국의 눈으로 미국의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벌이는 기관이죠. 본부는 메릴랜드 주의 포트 미드 시에 있으며,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분석을 하면서 암호 해독으로 종전을 앞당긴 주역으로 부상하게 되었기에 설립되었습니다.


▼NSA는 그 존재가 상당부분 베일에 싸여 있었으며 대중에게 알려진 1954년 초입니다. 이후 60년대 들어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NSA는 국방부 산하로 ‘신호정보’를 총괄 담당하고 있죠.


▼NSA는 인력만 3만8천명을 자랑하는 미국 최대 정보기관 입니다. 모두들 석사급 이상의 학력을 가진 요원들이며, 한해 사용하는 예산만 4백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죠


▼NSA의 주요 임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는 바로 ‘에셜론’으로 주로 고주파 통신 감청, 위성을 이용한 마이크로웨이브 감청, 해저케이블 및 인터넷 감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셜론 프로젝트는 1947년 영국과 미국의 비밀협정인 ‘UKUSA 협정’에 따라 1차 가입국인 영국(GCHQ)과 미국(NSA)외에 호주(DSD), 뉴질랜드(GCSB), 캐나다(CSE) 등 앵글로색슨계 3개국을 참여국(제2차 가입국)으로 하여 시작됐습니다. 이후 NATO를 포함해 한국, 일본, 터키(제3차 가입국) 등이 가입했습니다.


▼에셜론은 실재하는 모든 국가의 행정부와 각종조직, 그리고 기업 등 비군사적 목표물을 상대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NSA는 전화, 팩스, 계좌추적, 전자우편은 물론 항공기 및 함정의 전파 등 지구상의 모든 통신을 추적, 감청 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정보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 누군가 인터넷 메일이나 전화로 ‘폭탄’, ‘테러’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에셜론의 추적 대상이 되며 이 정보는 적도 상공을 돌고 있는 스파이 위성을 통해 NSA본부로 보내지죠. 


▼또한 목표 건물 유리창에 레이저를 쏴서 안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을 도청하는 장비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장비를 통해 대화로 인해 발생하는 유리창의 미세한 흔들림을 통해 대화 내용을 청취합니다. 


▼이외에도 NSA는 특정인의 목소리를 사전에 저장해 놓고 해당자가 통신을 이용하는 순간 즉시 그 소리를 감지하여 기록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주요 인물들의 전화도청이나 통신과정을 감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NSA는 타국 암호체계를 분석하는 일 뿐만 아니라 자국의 암호체계를 만들고 보호하는 일도 하는데, 매일 FBI요원들이 사용하는 암호 코드를 제공하며,  대통령 핵발사 신분확인 암호코드 개발도 NSA가 담당하고 있죠.


▼미국의 힘은 바로 막강한 정보력에서 나오고 있으며, 여기에는 세계 최강의 통신감청시설을 운용하는 NSA가 이유일 듯 합니다. 다만 NSA의 정찰활동에 대한 프라이버시권 침해에 대해 우려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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