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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전직 포로가 밝힌 죽어서도 나갈 수 없는 북한 22캠프 실체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는 많은 이슈가 되어 왔습니다. 특히 정치범들이 수용되어 있는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인권문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전직 포로들이 밝히는 죽어서도 나갈수 없다는 최악의 교도소. 캠프22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프22는 22호 관리소라고 불리는 회령 정치범 수용소를 뜻하는 말로 (Hoeryŏng Concentration Camp : Camp 22), 평양의 북동쪽 함경북도 종성군 행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회령 수용소 주위는 3,3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와 철조망으로 둘러 쌓여있으며, 그곳을 지키는 1,000여명의 경비원과 500~600명 정도 관리 요원들이 삼엄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완전 통제구역입니다.


▼1965년에 설립 되었으며 주로 조선노동당에서 비판적인 행동이나 발언을 한 사람들의 가족들을 수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으로, 2010년도엔 약 15,000명의 정치범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또 한 식량이 변변치 못해 하루에 두번씩 180g의 옥수수로 끼니를 해결하며, 고기 섭취가 힘들어 쥐나 뱀, 개구리 등을 잡아 먹으면서 고기 섭취를 대체했다고 합니다. 


▼수용소의 사람들은 새벽5시부터 저녁8시 (겨울엔 7시)까지 광산의 강제 노역에 투입되었고,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거의 매일 작업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간의 인권을 전혀 보호 받을수 없었으며, 경비원들은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죄수들을 언제든지 처형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문,구타, 성희롱과 같은 인권 침해 문제들이 항상 발생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약 일주일에 한번씩 공개처형이 이루어졌지만, 군중폭동의 우려로 인해 비밀 처형으로 방식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보위부 출신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가스의 치명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인체실험을 실시한다거나 탄저병, 폭탄쥐 테러실험 등 실시하면서 수많은 포로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22호 관리소 회령 정치범 수용소는 2012년 3월 경부터 폐쇄 조치를 결정! 수용자들은 화성 수용소로 이관되기 시작했습니다.


▼폐쇄 사유에 대해서는 고위 간부의 탈북으로 인해 비밀유지가 더이상 힘들어져 폐쇄가 되었다는 설과 27,000여명의 포로가 배고픔으로 굶어 죽어 살아 남은 포로가 얼마 남지 않아 폐쇄 되었다는 설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2012년 10월 미국 워싱턴의 한 민간단체에 의해 회령 정치범 수용소가 폐쇄가 된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2013년 8월 미국 대북인권 단체인 북한 인권 위원회에 의해 폐쇄가 된게 맞다는 보고가 올라오면서 전세계적으로 악명 높았던 회령 수용소 역사는 끝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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