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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밀리터리 스토리

미군의 영원한 라이벌 '육사 vs 해사' 미식축구 전통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집단이 존재하고 사회가 구성된 곳에는 쟁쟁한 라이벌이 존재합니다. 대학교 역시 수많은 라이벌 학교와 경쟁과 화합을 통해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연세대 vs 고려대의 라이벌구도로 이해 할 수 있죠. 


▼두 학교의 학력정도와 유구한 역사, 높은 인지도는 소위 연고전, 혹은 고연전이라고 하는 전통있는 체육제를 통해서 매년 두 라이벌 대학의 끊임없는 유대관계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제일의 강국 미국에서도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를 갖고 체육제를 통해 꾸준한 교류를 맺고 있는 대학이 둘 있습니다. 바로 미국 육군사관학교(ARMY)와 해군사관학교(NAVY)의 미식축구 경기입니다.

 


▼이 두 사관학교는 1890년 처음 시작한 학교대항 미식축구 친선경기를 시발점으로 매년 가을 미식축구 경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미국의 별명이 국방비에 연간 1000조를 사용한다는 '천조국'이라는 별명이 있듯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지닌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의 자존심 싸움은 상상을 초월하죠.

 


▼미 육사와 해사 모두 약 3만 5천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을 교내에 갖추고 있으나,7만명 이상의 직관자가 몰리는 미국 육사 vs 해사 미식축구 대항전은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항상 진행된다고 하죠.

 

▼이렇게 사관학교 미식축구 대항전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모든 방송매체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수많은 미국인들이 TV를 통해 즐겁게 경기를 지켜본다고 하니 미국 다운 대학 라이벌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육해군을 이끌 예비장교들의 자존심 싸움이다보니 모든 군관계자와 부통령, 대통령이 직접 직관을 하고 직접 동전던지기에 참여하였을 정도로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학교대항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식축구를 매우 사랑하는 미국인다운 풍경이기도 하지만, 재밌는 것은 미국의 장성들과 국가원수까지 모두 모이는 이 라이벌전에서도 각종 도발 플랜카드를 이용하여 응원전이 진행됩니다.

 


▼해사측에서는 '매번 패배만 하는 육군사관학교라는 도발글을, 육사측에서는 '해군사관학교는 육군사관학교의 서포터' 라는 맨트를 응원석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우리나라의 연고전 혹은 고연전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미국의 육사 vs 해사 미식축구 경기 110년이 넘도록 친구이자 라이벌로 지내는 두 사관학교의 멋진 모습이 참 인상이 깊습니다.


▼2016년 12월 117번째 라이벌 경기에서는 육사가 14년만에 해군을 이기는 기념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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