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갱들도 피하고 싶은 깨끗한 지옥 'ADX플로렌스'

미국의 최악의 범죄자들 조차도 무서워하는 곳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이 수용되어 있을 뿐 아니라 탈출이란 불가능한 최고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곳이길래 최악의 갱들 조차도 가길 두려워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최악의 범죄자들만 모인다는 ADX플로렌스로 미국 콜로라도 주에 지어진 정부 관할의 교도소입니다. 여기서 ADX란. Administrative Maximum Facility 의 약자로 최고 관리 시설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이 교도소는 1994년에 지어져 교도소 내부나 시설들이 깨끗한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 수감자들은 수감 생활을 편하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곳 생활의 실체를 알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곳은 "깨끗한 지옥"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곳에서 이감된 수감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감각이 없어지는거 같다. 이보다 나쁠수 없다"고 플로렌스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ADX플로렌스 교도소는 490개의 방에 최대 수용인원이 490명으로 말그대로 모든 수감자들이 독방생활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 24시간 중 23시간을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며, 주5일중 5시간만의 교육시간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이 교육시간도 조금 더 넓은 방에 잠깐 갇혀 약간의 운동을 할수 있는 정도며, 이때 수감자 1명당 3명의 감시자가 붙어 감시를 하게 됩니다.

▼수감자들은 일체 다른 수감자들과 접촉할 수가 없으며, 3년이 지나 모범수 정도 되어야 겨우 다른 수감자들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수감자들을 철저하게 혼자 두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곳에 있는 범죄자들이 모두 다 가장 폭력적이고 위험한 범죄자들이다 보니 교도소내에 폭력문제가 일어 날수 있고, 또 수감자들끼리 모의를 해 또 다른 사건을 꾸밀수 있어서 라고 합니다. 

▼이 곳에 수감된 수감자들은 9.11테러 주동자, 갱단의 마피아보스, 청부살인업자, 마약 카르텔총책, 아동납치 살인마 등이 수감되어 있습니다. 

▼교도소 내부에는 책상과 의자, 세면대 일체형변기, 샤워기, 침대, TV로 구성되어 있으며 탈출이나 자살,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물건을 숨길수 없도록 콘크리트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TV도 나오고 좋은 교도소라 생각하시겠지만 TV를 틀어도 종일 종교방송이나 설교방송만 나온다고 합니다. 

▼힘들어 탈출을 하고 싶어도 탈출에 성공할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수감방을 나간다고 해도 밖으로 나갈수 있는 길은 지하도 1개 뿐이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부분에 동작감지기와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밟으면 위치와 알람이 울리는 압력 발판, 1400개나 되는 무선 조종 철제 셔터가 있어 탈출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탈출을 성공을해 밖을 나간다고 하더라도 45,000평의 넓은 면적과 3.7m에 달하는 전기 철조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탈출할수 있는 방법은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이 또한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들은 철저히 혼자 독방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여러가지 정신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사실 다른 교도소 같은 경우는 수감자들을 교화해 사회로 돌려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ADX플로렌스 경우는 사회를 나갈수 없는 무기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징벌을 통해 죗값을 치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 최악의 교도소인 ADX플로렌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역시 사람은 죄를 짓고를 살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잠수함탄도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이유

'군대 아니면 감옥' 선택하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점

중국 범죄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의 밴 '사형집행버스'